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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50% 돌파…“가뭄 숨통”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21 09:38
2025년 9월 21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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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에 극심한 가뭄 계속되는 4일 강원 강릉 오봉저수지의 바닥이 갈라져 있다. 2025.09.04 뉴시스
강원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왕산면 일대에 100mm 안팎의 단비가 내리면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50%를 돌파했다.
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51.5%로 나타났다. 전날 같은 시간 38.7%보다 12.8%포인트(P) 더 올랐다.
오봉저수지는 강릉시민의 87%가 생활용수로 공급받고 있다.
강릉지역은 지난달 30일 재난사태가 선포된 이후 전국소방령동원령이 발령되는 등 재난 사태를 맞이해 전국 소방차, 살수차, 군 살수차 등 1000여 대가 급수 지원에 동원됐다.
특히 사상 초유의 이번 강릉 가뭄 사태로 해경 5000t급 삼봉호 등 1000t급 이상 급수 지원선이 동원돼 원수를 해상을 통해 강릉으로 긴급 급수에 나섰다.
또 강릉시도 시민들에게 절수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와 함께 13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총동원돼 살수차 급수지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수를 배부하는 등 생수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
전날부터는 24년 전 환경 문제 등으로 방류가 중단됐던 도암댐 용수도 하루 1만t씩 비상 방류를 실시해 강릉 홍제정수장으로 급수를 시작했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주부터 내린 비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30%선을 유지하자 100t이상 저수조을 보유한 아파트 등을 대상을 실시되던 제한 급수를 14일만인 지난 19일부터 해제했다.
하지만 강릉 가뭄 사태는 현재 진행형이다.
다행히 이번에는 때마침 비가 내려 조금이나마 가뭄에 대해 한 숨을 돌렸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을 시에는 이와 같은 상황은 또 맞이한다는게 전문가 대다수의 의견이다.
환경관련 가뭄 대책 전문가들은 “강릉지역에서 필요하는 용수는 평소에는 8만t 안팎에서 피서철에는 10만t이상의 용수가 필료한 만큼 근본적인 가뭄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체 용수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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