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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철거’에…접경지 인천 강화도 주민들 “환영”
뉴스1
업데이트
2025-08-04 14:34
2025년 8월 4일 14시 34분
입력
2025-08-04 11:27
2025년 8월 4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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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모 씨 “반신반의했던 대통령 대북 정책 지지”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 본 북측 초소와 대남 확성기. 2025.6.12 뉴스1
군이 전방 전선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시설을 철거하자, 1년간 대남방송 소음피해에 시달렸던 접경지 인천 강화군 송해면 주민들이 환영했다.
진완식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노인회장은 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대북 확성기 철거를 무조건 환영한다”며 “여름을 맞으면서 문을 활짝 열어 놓으며 살고 있는데 북한 대남 방송이 들려오지 않아 너무나 평온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북한에서도 대남 확성기를 하루빨리 철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날 남북 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조치라며 대북 확성기 철거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남북 관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국민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실시되는 조치로 풀이된다.
강화군 송해면 주민 허 모 씨(60)는 “약 두 달 전 북한의 대남방송이 중단되는 것을 보고 반신반의했던 이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지지하게 됐다”며 “우리가 먼저 조치에 나서는 것도 하나의 답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6월 11일 작년 6월부터 1년여간 진행해 왔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바 있다.
우리 군의 방송 중단 이후 북한도 대남 소음 방송을 멈췄다.
우리 군의 확성기 방송 중단 이후 이날까지 북한의 소음 방송이 재개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6월 9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대응 조치로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서 북한과 확성기 공방전이 이어져 온 바 있다.
그동안 강화군 송해면은 생활 소음 기준을 초과한 76~81데시벨(㏈) 수준의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 피해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측정됐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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