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4.15. 뉴시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면서 향후 재판 출석과 관련한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이 전 대표의 재판 출석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사건 공판에 출석했다.
이 전 대표는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재판인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 ‘대선 일정 중에 재판에 어떻게 출석할 예정인가’ 등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지지자들은 법정으로 향하는 이 전 대표를 향해 “이재명”을 연호했다.
대권 도전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도착, 차량에서 내려 머리를 쓸어 넘기고 있다. 뉴스1재판부는 6·3 대선을 앞둔 5월에도 해당 사건의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 측은 8일 열린 해당 사건 속행 공판에서 “다음 달엔 선거 유세가 있으니 재판을 뺄 수 있게 해달라”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미 너무 많이 빠졌다”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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