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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속 25m’ 태풍급 강풍에 신호등 픽픽…산지엔 대설특보
뉴스1
업데이트
2025-03-15 09:48
2025년 3월 15일 09시 48분
입력
2025-03-15 09:47
2025년 3월 15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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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동부·중산간 강풍경보 등 도 전역에 강풍특보
15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동복교차로 인근 신호등이 강풍에 쓰러져 소방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말 내내 제주 전역에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되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 산지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 북부와 동부, 북부 중산간에 강풍경보가 내려졌다. 그 외 지역엔 강풍주의보가, 산지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제주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25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도내 주요 지점 일 최대순간풍속은 사제비(산지) 초속 26.5m, 마라도 초속 26.6m, 새별오름 초속 24.8m, 애월 초속 21.2m, 강정 초속 21.1m, 제주공항 초속 19.9m 등이다.
강풍 피해 신고도 속속 접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제주시 애월읍, 구좌읍, 한림읍 등에서 강한 바람에 신호등이 쓰러져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다만 아직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15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한 신호등이 강풍에 쓰러져 소방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한 바람은 주말을 지나 오는 17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또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현재 제주도엔 시간당 3~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산지를 중심으론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산천단 48.5㎜, 오등 40.0㎜, 성판악 37.5㎜, 송당 37.0㎜, 어리목 35.5㎜ 등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제주 산지의 지점별 신적설(새로 내려 쌓인 눈의 깊이)은 삼각봉 3.5㎝, 한라산 남벽 1.2㎝, 사제비 0.5㎝다.
기상청은 “17일 새벽까지 가끔 비가 내리고 산지엔 눈이 내려 쌓이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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