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오른쪽)과 박정화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이 12일 ‘밀양다봄센터’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초등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밀양시 제공
경남도교육청과 밀양시가 공동 기획한 지역 맞춤형 통합 돌봄 거점인 ‘밀양다봄센터’가 이달 초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학교 중심의 돌봄에서 나아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양질의 돌봄과 배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밀양시, 밀양교육지원청은 안병구 시장과 박정화 교육장이 12일 밀양다봄센터(다 함께 통합 돌봄)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센터는 밀양시 삼문동 밀양초등학교 옛 도서관을 새단장해 조성했다. 돌봄 교실 6실, 놀이 공간 4곳과 보건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밀양 지역 초등 1, 2학년생 가운데 130여 명에게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기 중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협력해 단계별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는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푸드 아트와 음악 놀이 등의 활동은 물론 청소년수련관 등 외부 공공시설과 연계해 코딩, 요가 등 전문 강좌를 운영한다. 안 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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