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서 139톤급에 들이받힌 어선 침몰…승선원 9명 전원 구조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20일 13시 02분


지난 18일 오후 5시 쯤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약 56㎞ 해상에서 81톤급 어선 A호(대형기저선저인망, 여수선적, 승선원 9명)가 139톤급 어선 B호(대형트롤, 여수선적, 승선원 10명)와 충돌해 침몰하고 있다. 승선원은 모두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18일 오후 5시 쯤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약 56㎞ 해상에서 81톤급 어선 A호(대형기저선저인망, 여수선적, 승선원 9명)가 139톤급 어선 B호(대형트롤, 여수선적, 승선원 10명)와 충돌해 침몰하고 있다. 승선원은 모두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어선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승선원은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다.

2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 쯤 서귀포항 남서쪽 약 56㎞ 해상에서 81톤급 어선 A호(대형기저선저인망, 여수선적, 승선원 9명)가 139톤급 어선 B호(대형트롤, 여수선적, 승선원 10명)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B호는 인근 해역에서 양망을 하던 A호를 인지하지 못한 채 선박 좌측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호에서 침수가 발생하자 승선원 9명은 B호로 탈출했다. 선원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작업을 했지만 A호의 파공부위가 넓어 결국 선체가 급격히 기울며 침몰했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어선 침몰 해역을 중심으로 해양오염 여부를 파악한 결과 별다른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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