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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번호 뭐죠?” 하루 40번씩 3만번 물어본 민원인…서교공 “고소”
뉴스1
업데이트
2024-11-08 16:06
2024년 11월 8일 16시 06분
입력
2024-11-08 15:20
2024년 11월 8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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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만 7621건 반복 민원
각종 욕설 담긴 문자도 발송…공사 “강력 대응 방침”
서울교통공사 로고 (서울교통공사 제공)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열차 번호를 하루 40번씩 약 3만 번 물어본 민원인을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한다.
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민원인 A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2만 7621건의 민원을 제기했다. 하루 평균 41건씩 민원을 넣은 셈이다.
예를 들어 ‘당고개 S4314 차량번호요’ ‘오이도 S4603 4958편성 맞죠’처럼 4호선 편성번호와 차량번호를 문의하는 동일한 민원을 계속 제기했다.
공사는 올해 6월부터 민원인을 주의 고객으로 등록해 관리했다. 주의 고객으로 지정되면 경고문 3회 발송과 일정 기간 상담 제한 등 절차가 이뤄진다.
이후 공사가 A 씨에게 추가 응대가 불가능한 점을 여러번 경고했음에도 그는 지속적으로 각종 욕설이 담긴 문자를 발송했다.
공사는 A 씨의 민원이 다른 긴급민원 처리를 지연시키고 공사의 민원 서비스 수준을 하락시킨다고 판단했다. 이에 형법상 업무방해죄를 비롯해 정보통신망법 및 경범죄 위반으로 고소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욕설 및 폭언, 협박, 모욕 등 범죄행위는 물론이고 반복·억지 민원인에 대해 업무방해 요건 검토 후 고소·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시민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절대적인 ‘을’로써 임하는 상담사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상담사에게 폭언과 욕설, 언어적 성희롱 등으로 가해한다면 당연히 제재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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