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밤바다에서 요트 타고 낭만 ‘만끽’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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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뱃놀이 축제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기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한 뱃놀이 축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제29회 전국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 콘셉트로 바가지요금과 안전사고, 쓰레기가 없는 ‘3무(無) 축제’로 추진한다. 화성시 관계자는 “바가지요금을 없애기 위해 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음식 사진과 가격, 원산지 등을 표시해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뱃놀이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현장에서 세일링 요트와 파워보트 유람선 등 54척이 마련돼 승선 체험과 수상 자전거 등 다양한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보물찾기 체험과 야간 전자댄스뮤직(EDM) 페스티벌 등 젊은층에 맞춘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던 야간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발광다이오드(LED)로 장식한 요트 10대가 오후 8시까지 운항하면서 탑승객들에게 밤바다의 낭만을 선사한다. 또 불꽃놀이와 이색 요트 꾸미기 대회를 통해 색색의 배로 밤바다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가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화성 뱃놀이 축제#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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