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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금은방서 금품 1억원어치 훔친 불법체류 중국인, 해외로 도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5-09 10:59
2024년 5월 9일 10시 59분
입력
2024-05-09 10:45
2024년 5월 9일 10시 45분
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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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도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1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불법체류 중국인이 해외로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9일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중국인 A 씨(40대)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인터폴 국제 공조를 요청해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7일 새벽 3시 1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금은방에서 1억 원 상당의 귀금속 70여 점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당시 금은방의 보안장치를 끊고 망치로 가게 뒷문을 부수고 범행 현장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품을 훔친 A 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 20분 중국 상하이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의 정확한 현재 위치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범행 당일 출국이 이뤄진 점으로 보아 A 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지난해 6월경 무사증 제도로 제주에 들어왔고, 수 개월간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중국 현지 수사당국과의 국제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A 씨를 검거할 예정이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금은방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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