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전남대 등 ‘5년간 1000억 지원’ 글로컬대 예비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6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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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비(非)수도권 대학에 한 곳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Global+Local)대학’ 예비지정 평가에서 경북대·전남대 등 33개 학교의 20개 혁신 기획서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선정된 대학으로부터 실행 계획서를 받아 검토한 뒤 올 8월 말 글로컬대학을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학령인구 감소, 대학 신입생 감소가 지방대의 위기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를 중점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대학 10곳을 최종 선정한 데 이어 올해도 10개 내외의 대학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명단은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동명대-신라대(연합)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목포대 △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영남대-금오공대(연합)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연합)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 △인제대 △전남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통합, 연합) △충남대+한밭대(통합) △한남대 △한동대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 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 계획서를 수립하고 제출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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