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 늘려 ‘정원도시 서울’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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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정원문화 확산 나서
2026년까지 1000곳에 정원 조성

서울시가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3일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후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암사역사공원 내에 정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꽃이나 나무 심기를 비롯해 반려나무 갖기 캠페인, 재활용품 봄꽃 교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며 “식목일을 앞두고 함께 가꾸어가는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의 의미를 알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은 문밖을 나서면 발길이 닿는 곳마다 자연스럽게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서울 시내 1000여 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었다. 오 시장은 “정원도시 서울과 동행매력 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단순한 녹지 공간을 다채롭고 매력적인 정원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며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진정한 정원도시 서울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다음 달부터 5개월간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영국의 ‘첼시 플라워쇼’처럼 박람회를 서울을 대표하는 정원 축제로 키워 간다는 계획이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녹지#정원도시 서울#오세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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