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워런 버핏 소유 IMC그룹과 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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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구축하기로

대구시는 7일 북구 산격청사에서 IMC그룹과 달성군 가창면 내 IMC엔드밀 유한책임회사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IMC그룹은 세계적인 가치투자자로 유명한 워런 버핏이 소유한 투자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금속가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절삭공구를 생산하고 있다. IMC엔드밀 유한책임회사는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신축을 통해 앞으로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에 사용하는 텅스텐 분말을 생산할 예정이다.

텅스텐 분말은 세계 각국에서 전략 물자로 관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비축 자원으로 지정해 관리되고 있다. 이번 투자로 IMC그룹은 2008년 대구텍 1000억 원, 2018년 IMC엔드밀 1차 투자 675억 원에 이어 대구 지역 누적 투자액 2975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IMC그룹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소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시#워런 버핏#imc그룹#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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