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는 지난달 19일 시행된 2024 제75회 약사국가시험(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첫 약학대학 졸업예정자 응시생 31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약사국가고시 전체 합격률은 90.7%였다. 전국 37개 약학대학에서 6년제 교육을 받은 총 응시자 2071명 가운데 1879명이 합격했다. 제주대 약학대학 응시생 평균 점수는 258.6점으로 전체 응시생 평균 점수 249.2점보다 9.4점 높았다.
제주대 약학대학은 2020년도에 신설돼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약학대학은 역량이 우수한 신진연구자 위주로 교수진을 구성했다. 2023년에는 약학대학 2호관을 증축하고 약료시뮬레이션 센터를 구축했다. 현재는 제주지역혁신플랫폼(제주RIS) 사업의 일환으로 비임상 연구센터를 올해 초 완공 예정이다.
이상호 약학대 학장은 “약학대학은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체계와 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인류보건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약업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약사와 제약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도 제주대 약학대학 정시 경쟁률은 57:1로, 2023학년도 43.2:1보다 더 높아졌다. 전국 약학대학은 매년 대학입시에서 전국 최상위의 경쟁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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