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에 125개 기업 연구소 입주해 산학협력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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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입 정시 필승전략]


김창규 입학홍보처장
김창규 입학홍보처장
한국공학대학교(이하 한국공대)는 1997년 산업부가 설립한 4년제 산학협력 특성화 공과대학으로 작년 3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드는 공학기술 선도대학’을 목표로 새로운 대학 발전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공대는 대부분의 학과가 공학계열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 25년간 선도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오며 현재까지 2만5000여 명의 공학 인재를 배출하고 대학과 기업이 공존하는 캠퍼스 문화를 확립해 교내에 입주한 125개 기업연구소와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4400여 개의 가족회사와 네트워크로 연결돼 상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대 졸업생의 2022년 공시 기준 취업률은 70.6%로 취업 대상자 1477명 중 1022명이 취업했다. 전국 4년제 일반대학 평균 취업률 64.1%보다 높으며 경기도 내 4년제 대학 중 최상위권이다. 취업률의 질을 보여주는 유지 취업률에서도 경기도 4년제 대학 중 1위인 86%로 취업자 90% 이상이 전공 관련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공대의 산학협력과 공학교육 혁신의 결과다.

한국공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76%(216명)가 늘어난 전체 50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수능(일반학생1)전형 253명 △수능(일반학생2)전형 172명 △수능(농어촌학생) 55명 △수능(특성화고교졸업자) 20명이다.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수시에서 미충원된 인원만큼 이월해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일반학생1)전형은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와 등급(영어)을 활용한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과학/사회) 등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하며 공학계열은 국어 25%+수학 35%+ 영어 20%+탐구 1과목(과학/사회) 20%를 반영한다. 경영학부는 국어 35%+수학 25%+영어 20%+탐구 1과목(과학/사회) 20%를 반영한다.

수능(일반학생2)전형의 경우 수능 100%로 수능(일반학생1)전형과 동일하나 수능 3개 영역만 반영한다. 수학이 필수 반영 영역으로 지정되며 선택 반영 2개 영역은 국어, 영어, 탐구 1과목(과학/사회) 중 상위 2개 영역으로 지정한다. 반영 비율은 1순위 45%, 2순위 35%, 3순위 20%로 반영한다. 3개 영역 대비 1개 영역이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에게 상당히 유리한 전형이다.

수험생은 4개 영역의 성적이 고르게 형성됐으면 일반학생1 전형을, 특정 1개 영역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다면 일반학생2 전형에 관심을 갖는 게 좋다. 최근 3년간 경쟁률과 입시 결과를 종합적으로 참고해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을 추천한다. 두 전형 모두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 수학 백분위 취득 점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며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지난해 수시모집 특별전형으로 선발했던 농어촌학생 전형과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을 2024학년도에는 정시모집에서 100%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특별전형 기회를 잡지 못한 학생은 한국공학대 정시모집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원서 접수는 2024년 1월 3일 오전 10시부터 1월 6일 오후 6시까지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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