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굿즈 사러 왔어요”…강추위에도 수백명 오픈런 인파

10일 오전 현대백화점 판교점 에잇세컨즈에 열린 ‘푸바오 팝업스토어’ 앞 대기줄. ⓒ News1

‘푸바오’ 의류와 굿즈를 사기 위해 오픈런까지 벌어졌다.

10일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에 따르면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는 리조트부문의 에버랜드와 손잡고 ‘바오패밀리’를 모티브로 한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에잇세컨즈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별도의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의류 및 액세서리 등 다양한 협업 상품 외에도 푸바오의 50일, 100일 때의 모습이 담긴 인형, 문구류, 키링 등 에버랜드 판다 굿즈를 판매한다.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인 10일 오전, 수백 명의 인원이 몰리며 대기인원이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전 9시부터 오픈런 행렬이 펼쳐졌다”며 “푸바오 팸플렛과 액세서리 등 물건을 쓸어 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에잇세컨즈는 바오패밀리의 특징을 살린 티셔츠, 스웻셔츠, 후디, 파자마 등 의류뿐 아니라 파우치, 카드 지갑 등 액세서리도 내놨다.

특히 다양한 표정의 푸바오 얼굴을 비롯해 푸바오가 가장 좋아하는 대나무, 당근, 사과, 장화 등으로 구성된 실사 이미지를 프린트와 자수를 토대로, 아이템에 생동감을 더했다.

10일 오전 현대백화점 판교점 에잇세컨즈에 열린 ‘푸바오 팝업스토어’의 모습. 오픈이 얼마 채 되지 않아 제품이 동났다.ⓒ News1

또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 그리고 사랑스러운 딸 푸바오가 함께 디자인된 상품은 가족 간의 애틋함을 전하는 동시에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판다의 매력을 전달한다.

이종학 에잇세컨즈 운영담당은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바오패밀리의 실사가 담긴 이번 협업 상품이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즐거움, 나아가 행복감까지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도 푸바오 팝업스토어 ‘푸바오의 행복한 집’을 운영 중이다. 푸바오 팝업스토어는 14~16일, 20~22일 현장 예약으로 입장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비슷한 시기에 팝업스토어를 낸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리조트부문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