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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광복군’ 오성규 애국지사, 중앙보훈병원 건강히 퇴원
뉴시스
입력
2023-09-01 09:50
2023년 9월 1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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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과 함께 고국에서 100번째 생일 미역국
“국가유공자 건강한 여생, 병원 책임이자 임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은 마지막 재일 독립유공자인 오성규 애국지사가 건강하게 퇴원해 수원보훈원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광복군으로 활동한 오성규 애국지사는 광복 후 정치적 혼란 속 일본으로 건너간 뒤 “생의 마지막은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보훈부에 전해와 지난달 13일 한국으로 귀향했다.
귀국 직후 중앙보훈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제78주년 8·15광복절 경축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후 중앙보훈병원 1인실 병동에 2주간 입원하며 정밀 검진과 치료를 받았다.
중앙보훈병원은 청력과 시력 저하로 불편함을 겪는 오성규 애국지사에게 최신형 보청기와 안경을 선물했다. 보장구센터에서는 맞춤형 휠체어와 워커를 전달했다.
오성규 애국지사의 100번째 생일인 지난달 21일 병원장을 포함한 의료진이 생신 잔치를 열었다.
중앙보훈병원에 환자, 보호자용 매트리스를 기부해온 베스트슬립은 오성규 애국지사의 편안한 수면을 위해 환자 맞춤형 매트리스를 선물했다.
오성규 애국지사는 “중앙보훈병원에서 지내는 동안 건강과 생활을 살뜰히 챙겨준 의료진들 덕에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고국에서 먹은 100번째 생일 미역국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근영 병원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살피는 것이 우리 병원의 책임이자 임무“라며 ”퇴원 후에도 오성규 애국지사의 건강을 면밀히 살피고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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