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이재영 자매 폭로 속…모교에 음료수 잔뜩 선물한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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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24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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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김연경(왼쪽)·김연경이 모교인 한봄고등학교에 기부한 음료수를 학생들이 손에 들고 찍은 사진. 뉴스1·인스타그램
배구선수 김연경(왼쪽)·김연경이 모교인 한봄고등학교에 기부한 음료수를 학생들이 손에 들고 찍은 사진. 뉴스1·인스타그램
배구선수 김연경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에서 방출된 이다영·이재영 자매의 폭로에도 조용히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모교에 음료수를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22일 한봄고등학교 인스타그램에는 “한봄고 졸업생 김연경 선수님이 음료수를 선물해 주셨다. 바쁜 와중에도 모교 학생들을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함께 게시된 사진에는 김연경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음료수 두 상자의 모습과 음료수병을 들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인배의 행보다” “김연경 선수 응원한다” “실력도 인성도 월드클래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학교폭력 논란으로 2021년 팀에서 퇴출당한 뒤 해외 리그에서 뛰는 이다영은 지난 5일 프랑스로 출국하기에 앞서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김연경과의 갈등을 표면화한 후 김연경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는 등 폭로를 이어오고 있다.

김연경은 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다만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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