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고창농악으로 스트레스 날려보세∼”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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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굿한마당-꽃대림 축제
25일부터 사흘간 개최

전북 고창 농악보존회는 25일부터 사흘간 성송면 농악전수관에서 ‘제18회 고창굿 한마당’과 ‘제4회 꽃대림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악을 비롯한 16개의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7개의 체험·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전통과 현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25일 첫날에는 고창굿 한마당 및 축제 당산 만들기, 고창농악 상설 굿판, 한마당 난장, 미디어아트로 피어나는 소망의 꽃대림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꽃대림 축제 핵심 콘텐츠인 버라이어티 연희 쇼가 예정돼 있다.

나도 굿쟁이 버스킹, 풍장굿, 부산민속예술보존회의 동래지신밟기(부산무형문화재 제4호), 풍장굿 크로싱 콘서트, 니나노 콘서트, 날꽃대림파티 등을 선보인다. 줄다리기, 오방돌기 등 참가자들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재연 고창농악보존회장은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고창농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힘, 농악의 정성스러움과 흥겨움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마음의 풍요를 가득 채워 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남우도농악에 속하는 고창농악은 영광, 무장(고창), 장성, 함평지역에 발달한 영무장농악의 계보를 잇고 있다. 1998년 전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고창 농악보존회#고창농악#꽃대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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