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 2400명 마지막 일정을 인천공항서…“준비 철저”

일본 1500명, 베트남·폴란드 등 900명 예상
인천공항, 교통센터와 스카이돔에 시설 마련
매트와 담요, 간식 등 제공…직원들 밤샘 근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콘서트와 패영식의 일정을 끝으로 11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영한다.

다만 내일(12일) 오전부터 각국으로 출국하는 일부 대원들이 인천공항에서 마지막 하룻밤을 보낼 것으로 보여 공항 당국이 이들에 대한 숙식을 지원한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폐영식을 끝으로 각국으로 돌아가는 스카우트 대원 2400명 정도가 인천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내일 오전부터 출국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대원들은 숙소가 지방에 있어 이날 저녁 잼버리 콘서트에 참가한 후 다시 숙소로 돌아갈 수 없는 대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인천공항에서 마지막 하룻밤 보내는 대원들은 일본 대원 1500명과 베트남, 폴란드 등 기타 대원 900명도 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서 마지막 하룻밤을 보내는 대원들에게 숙식을 지원한다.

우선 인천공항 제1,2터미널의 교통센터와 스카이돔 경기장에 이들이 머물수 있도록 매트와 담요, 간식 등을 제공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공사 직원들이 밤샘근무에 들어간다.

공사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한국에서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다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