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집중호우 시 침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차도 6곳에 자동 차단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경남지역 지하차도는 60곳으로 이 가운데 20곳이 창원에 있다. 창원시에 따르면 20곳 가운데 자동 차단시설이 이미 설치돼 있는 곳은 창원시 의창구 명곡지하차도 등 7곳이다. 시는 자동 차단시설이 없는 나머지 13곳 중 물 빠짐이 양호해 침수 우려가 적은 곳은 7곳, 자동 차단시설이 필요한 곳은 6곳으로 파악했다. 6곳 가운데 창원시 성산구 토월지하차도와 성주지하차도는 올해 하반기 중 자동 차단시설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머지 4곳은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지하차도 자동 차단시설 설치에 1곳당 약 7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집중호우 시 침수 사고를 막기 위해 차질 없이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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