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티머니 안 찍고 탄다…서울 ‘태그리스’ 다음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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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21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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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버스에 탑승하는 모습.  ⓒ News1
한 시민이 버스에 탑승하는 모습. ⓒ News1
서울 지하철에 교통카드 접촉없이 탑승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이 도입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8월부터 세계 도시들 가운데 최초로 지하철에 ‘태그리스(tagless, 비접촉) 시스템’을 도입한다.

태그리스 시스템은 교통 카드 접촉 없이도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에 ‘모바일티머니’ 앱을 깔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으면 개찰구 시스템이 탑승비를 자동 결제한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우선 우이신설선 12개 역에 시스템을 개통하기로 했다. 지하철 상용화를 거쳐 버스, 편의점, 카페 등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이번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을 위해 1년간 우이신설선 4개 역에서 실험을 거쳤다. 통상 대중교통 태그리스 시스템은 기술적 어려움이 있어 도입이 어려운 제도로 꼽힌다. 많은 인파가 동시에 오가는 지하철 개찰구에서 블루투스의 정확한 작동이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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