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테마파크, 더 재미있어지겠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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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김해방문의 해’ 앞두고
모노레일-아쿠아리움 등 조성

경남 김해의 대표 관광지인 가야테마파크 일원에 이색 관광시설들이 들어선다.

김해시는 59억 원을 들여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서 김해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분성산 정상 김해천문대까지 450m 구간에 모노레일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김해천문대는 주차장이 없어 장애인을 제외한 대부분 시민은 등산로, 임도 등을 이용해 20여 분간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내년 12월 모노레일이 준공되면 김해천문대까지 편하게 올라가면서 이동시간도 9분 정도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또 41억 원을 들여 가야테마파크 동쪽 분성산 근린공원에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카페, 주차장 등을 갖춘 지역 1호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만들어 내년 하반기 개장한다.

아쿠아리움 건립도 추진한다. 김해시는 지난해 10월 사천시에서 아쿠아리움을 운영하는 민간기업과 가야테마파크 동쪽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아쿠아리움을 건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시는 이 업체가 올해 초 제출한 사업 제안서를 분석해 사업이 타당한지 검증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2024년을 김해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전국체육대회와 동아시아 문화도시라는 대형 이벤트로 김해의 다양한 매력을 방문객들에게 어필하게 된다”며 “김해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잘 연계해 찾아오는 김해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김해#가야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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