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곳곳서 5·18민주화운동 기념 전야행사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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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전야행사가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롭게 진행된다.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이날 오전 9시 반 5·18민주유공자, 유가족 등이 참석해 5·18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애도하는 추모제에 이어 추모식이 진행된다.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오월시민난장이 열린다.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월의 미래 모임난장 등 30여 개 난장부스가 설치돼 공연, 체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인다.

오월풍물굿은 이날 오후 2시 국립5·18민주묘지를 시작으로 광주공원, 조선대, 수창초등학교 앞 등 3곳에서 동시에 거리공연 형태로 펼쳐진다. 600여 명의 풍물단으로 구성된 3개 팀은 이후 금남로 금남공원에 모여 시민들의 오월 대동정신을 표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 시민사회단체, 광주 고려인마을 주민, 북한이탈주민 등 3000여 명은 이날 오후 5시 반부터 수창초교 앞부터 금남로를 지나 전일빌딩245 앞 전야제 특설무대까지 민주평화대행진을 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전야제 특설무대에서 5·18 전야제가 열린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5·18민주화운동 기념#전야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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