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야간 관광 명물 ‘나오라쇼’ 내달 5일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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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의 야간 관광 명물인 간현관광지 ‘나오라쇼(Night Of Light Show)’가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개장한다.

나오라쇼는 미디어 파사드와 음악분수, 야간 경관조명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미디어 파사드는 폭 250m, 높이 70m의 소금산 자연 암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원주의 대표 설화인 ‘은혜 갚은 꿩’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보여 준다.

음악분수는 최고 60m까지 쏘아올린 물줄기와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삼산천교를 따라 설치된 경관조명은 레이저, 안개분수, 빛의 터널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빛의 쇼를 선보인다.

나오라쇼는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시 반 하루 한 차례만 운영되며 다음 달 2일부터 원주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고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으로 매표 및 입장은 오후 6시 반부터 이뤄진다.

올해는 울렁다리와 스카이타워의 야간경관조명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다음 달 19일부터 출렁다리와 하늘바람길을 야간 코스로 개방해 출렁다리 상공에서 간현관광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원주시는 나오라쇼 개장 및 가정의 달 이벤트로 다음 달 4∼7일 나오라쇼 광장 일원에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휴장 기간 동안 시설 점검을 완료하고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버스킹 공연, 울렁다리 야간 운영 등 관광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원주#야간 관광 명물#나오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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