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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병역비리’ 라비 징역2년·나플라 징역2년6월 구형
뉴시스
입력
2023-04-11 11:24
2023년 4월 11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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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뇌전증(간질) 병역 면탈과 병무비리 등의 혐의를 받는 라비(김원식·30)와 나플라(31·최석배)에게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검찰이 요청했다.
검찰은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 심리로 열린 병역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라비와 나플라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라비 소속사 대표 김모씨에게도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라비 등은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재판 중인 병역 브로커 구모(47)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라비는 구씨에게서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아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병원 검사를 받았고, 이후 2021년 라비가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자 구씨는 “굿, 군대 면제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나플라는 소속사인 ‘그루블린’의 공동대표 김모씨, 구씨 등과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나플라는 서울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됐지만 141일이나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오는 12일에는 같은 혐의를 받는 프로축구 선수 김승준(28), 14일에는 송덕호(30·김정현) 등도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 심리로 각각 첫 재판이 진행된다.
앞서 서울남부지검·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지난해 12월부터 넉달간 대규모 병역비리 수사를 벌여왔다.
합동수사팀은 앞서 재판에 넘겨진 브로커 구씨와 김씨를 비롯해 연예인과 프로 스포츠 선수 등 병역면탈자 109명, 관계 공무원 5명, 공범 21명 등 총 137명을 적발해 기소했고, 브로커들의 범죄수익 16억147만원을 추징보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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