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72명 확진, 1주전 151명↓…동절기 무료접종 계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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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8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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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마스크를 벗은 시민의 모습. 2023.3.29/뉴스1
29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마스크를 벗은 시민의 모습. 2023.3.29/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7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360명, 해외유입은 1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90만4502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7일) 1만735명보다 363명(3.8%), 1주일 전 1만523명보다 151명(1.4%) 각각 감소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3월 31일부터 전주 대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날은 소폭 감소했다. 8일 만의 일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729명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14일째 1만명대다.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32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48일째 100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최근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32명이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3만4322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7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의 가동률은 31.2%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병상(감염병전담 병원(중등증))은 지정해 운영하지 않고 필요 시 병원에 자체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한 바 있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란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BA.4/5 변이 기반 모더나 2차 개량백신(2가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2022.12.26/뉴스1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란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BA.4/5 변이 기반 모더나 2차 개량백신(2가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2022.12.26/뉴스1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코로나19 개량백신(2개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의 위탁의료기관 등 인프라가 전날부로 대폭 축소된다. 정부가 정한 접종 기간이 끝난다는 의미로, 전면 중단은 아니다. 접종을 원하는 미접종자는 접종을 계속 진행하는 위탁의료기관에서 계속 맞을 수 있다.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전날부로 1만7000여곳에서 5000여곳으로 줄어든다. 미접종자는 5000여곳의 접종 유지기관에서 계속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기관 수가 줄어든 만큼 접종을 원한다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다. 네이버나 카카오 등을 통해 가까운 접종 유지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2021년 2월 26일 시작돼 2021년 10월, 2022년 2월에 각각 3차와 4차 접종이, 2022년 10월에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이 시작됐다. 앞으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독감(인플루엔자) 접종처럼 연 1회 접종으로 바뀐다. 올 10~11월 전 국민 대상 무료로 진행된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고위험군을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접종 유지기관에서 접종에 계속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지난 5일 기준 60세 이상 35.5%, 감염취약시설 63.1%, 면역저하자 30%, 18세 이상 16.1%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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