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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학생 앞서 ‘음란행위’ 바바리맨…잡고보니 미제사건 범인
뉴스1
업데이트
2023-03-29 16:46
2023년 3월 29일 16시 46분
입력
2023-03-29 16:22
2023년 3월 29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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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여자중학교에 들어가 학생들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수사 결과 그는 4년 전 발생한 공연음란 혐의 미제사건의 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공연 음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일 검거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학생들 앞에서 자위 행위를 하고 달아난 혐의(공연음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학교측 신고로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 85대를 분석해 A씨가 도주에 사용한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추적했다. 경찰은 비슷한 오토바이를 소유한 용의자 50여명을 특정해 조사에 들어갔다.
A씨는 경찰의 수사 요구서를 받고 지난달 2일 오전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그는 조사과정에서 지난 2019년 발생한 같은 혐의 사건의 범인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2019년 미제사건의 범행 수법과 범인 인상착의가 유사해 영상 증거 등을 앞세워 A씨가 동일범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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