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동해안 접경수역 치안 점검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3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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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13일 강원 고성군 인근 저도어장을 찾아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13일 강원 고성군 인근 저도어장을 찾아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청이 동해 접경해역의 치안 현장점검에 나섰다.

해양경찰청은 13일 김종욱 해경청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동해안을 방문해 치안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동해 최북단 야전부대인 합동작전지원소를 방문해 치안 상황을 보고 받았다. 다음달 조업이 시작되는 강원 고성군 인근 저도어장을 찾아 해양영토 수호 상황과 어민들의 안전을 점검했다. 저도어장은 동해 북방한계선(NLL)과 약 1㎞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동해 최북단 어장이다.

또 속초해양경찰서를 찾아 지난달 강원 고성군 아야진항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사고 때 초기 진화에 힘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청장은 14일 속초 해양경찰충혼탑을 찾아 참배한 뒤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동해해양경찰서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바다의 안전과 해양주권을 지켜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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