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13일 김종욱 해경청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동해안을 방문해 치안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동해 최북단 야전부대인 합동작전지원소를 방문해 치안 상황을 보고 받았다. 다음달 조업이 시작되는 강원 고성군 인근 저도어장을 찾아 해양영토 수호 상황과 어민들의 안전을 점검했다. 저도어장은 동해 북방한계선(NLL)과 약 1㎞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동해 최북단 어장이다.
또 속초해양경찰서를 찾아 지난달 강원 고성군 아야진항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사고 때 초기 진화에 힘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청장은 14일 속초 해양경찰충혼탑을 찾아 참배한 뒤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동해해양경찰서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바다의 안전과 해양주권을 지켜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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