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역 청년 유출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12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총 82억 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창원시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2019년 청년일자리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창원시가 추진하는 청년일자리사업에는 △항공우주산업 청년인재 채용지원사업 △에너지 성장 플러스 청년일자리사업 △ESG 혁신기업 청년인재 양성사업 등이 포함된다.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직무교육을 받고 교통비와 자기계발비, 주거정착금(사업 참여를 위해 창원시로 전입한 경우)을 지원받는다. 창원시는 사업 종료 후 경남지역 내에 취업 또는 창업할 경우 1년간 최대 1000만 원의 인센티브도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에 계속 정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이를 청년일자리사업으로 구조화하는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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