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3명 동반 사망’에 30대 엄마와 어린자녀까지…3.1절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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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1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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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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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전후로 경기 부천과 경북 등에서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는 등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1일 경북 칠곡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8분께 경북 칠곡 동명면의 한 차량 안에서 20대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에는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여성 3명의 관계와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전 8시58분께는 경기 부천시 원종동 한 병원 4층에서 6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이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이며, 최근 정신질환이 발병해 약을 복용 중이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 병원 4층 창문을 통해 스스로 뛰어 내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지난달 28일 오후 9시28분께는 경기 부천시 원종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30대 엄마 B씨와 그의 어린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들은 퇴근 후 귀가한 B씨의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됐다.

B씨 등은 주택 방 안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숨져 있었으며, 이들이 있던 방안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과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칠곡=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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