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폐플라스틱 재활용해 ‘플라스틱 없는 섬’ 만든다

  • 동아일보

1491억 원 투입해 자원순환 실현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에 집중

제주도가 올해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해 1491억 원을 투입한다. 플라스틱을 모두 재활용하자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우선 탈(脫)플라스틱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폐자원의 재활용과 새활용(업사이클링) 등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민·관광객 참여형 자원순환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재활용 산업을 육성한다.

자원순환사회의 초석이 되는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운영을 위해 1068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기존에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설치한 폐기물처리시설과 4월 준공 예정인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도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주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 관련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제주는 자원순환사회로 가야 한다”며 “올해는 도민과 함께 지역경제와 동행하는 자원순환사업을 추진해 플라스틱이 없는 섬 조성을 위한 기초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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