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한 경찰 간부 시골마을 80대 노인 폭행…척추뼈 골절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2일 11시 10분



퇴임한 경찰 간부가 시골마을 노인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전직 경찰관 A씨(62)가 노인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1일 오후 정읍시 산외면의 한 마을에서 B씨(83)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폭행으로 B씨는 척추뼈가 골절되는 등 큰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범행은 지역농협 이사 선거 출마와 관련한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산외면 출신인 A씨는 이 지역 파출소장을 역임한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고소장이 접수돼 아직 별다른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조만간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상대로 명확한 사건 경위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