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문 열어” 주먹 쾅쾅…앞차 매달렸다 넘어진 보복운전자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2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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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한문철 TV’ 갈무리)
(유튜브 ‘한문철 TV’ 갈무리)
신호 대기 중인 차량 앞을 가로막고 주먹으로 문을 두드려 상대 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한 보복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서는 ‘차로 가로막고 주먹으로 때리고, 차에 매달리다 넘어지고…대체 무슨 일입니까?’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지난달 20일 저녁 경기도 평택 한 도로의 모습이 담겼다.

3차로를 달리던 검은색 차량 운전자 A씨는 빠른 속도로 질주하며 신호등 앞에 서 있는 흰색 차량을 가로막았다. 차량에서 내린 그는 B씨의 차 옆으로 다가가 창문을 내리쳤다. 문을 열려고 운전석 손잡이를 잡아 당기기도 했다.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자 B씨는 출발했고, A씨는 손잡이에 매달려 10m 정도 끌려가다 넘어져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유튜브 ‘한문철 TV’ 갈무리)
(유튜브 ‘한문철 TV’ 갈무리)
이 경우 B씨가 특수상해 또는 뺑소니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지 받지 않아도 되는지 묻는 투표가 진행됐고, 처벌 대상이 아니다라는 응답이 쏟아졌다.

한문철 변호사는 “B씨가 먼저 출발한 뒤 A씨가 뒤늦게 매달린 것 같다”며 “무서워서 도망간 것이다. 누군가 날 때리려고 해 도망가는데 상대가 날 잡으려다 넘어지면 그때도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게 아니지 않나. 처벌 대상이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하는 보복운전은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는 건 물론이고 평생 후회하게 된다”, “협박하는데 도망가야지”, “검은색 차량은 엄한 처벌이 필요해 보입니다. 주먹으로 계속 내려치는데 계속 서 있어야 할까요?”, “역시 한문철TV는 매일이 레전드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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