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인천지하철 역사에 방화를 시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63)는 전날 오후 7시 35분경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에서 라이터로 불을 붙인 신문지를 역사 승강장 옆 인공정원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역무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히 껐으며, 인공정원의 조경 시설이 일부 탄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남아있던 A 씨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범행 동기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