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목소리 듣는다’…복지부, 2030자문단 첫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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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복지부)가 청년세대 목소리를 복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2030자문단이 27일 처음 출범한다. 자문단장은 손윤희 복지부 청년보좌역이 맡았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열린 ‘제1기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 발대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청년 세대와 소통하는 창구로서 자문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청년의 시각에서 참신하고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와 개선방안을 제안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복지부는 공개 서류접수와 면접을 통해 복지부 주요 정책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경력을 가진 자문단원 19명을 선발했다. 자문단원 중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의료기관 종사자, 유치원 교사 등이 있다.

자문단은 1년간 올해 보건·복지 업무계획 전반에 대한 교육과 분과 주제별 정책 역량강화 교육, 포럼 등에 참여한다. 청년복지, 인구정책, 사회복지, 보건의 등 교육 및 포럼이 진행된다. 이후 청년복지·인구정책·사회복지·보건의료 등 4개 분과별로 자율적으로 과제를 선정해 전문가 자문, 정책 담당자와의 간담회, 정책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활발한 정책 자문 활동을 한다.

자문단장을 맡은 복지부 청년 보좌역인 손 단장은 대학원에서 지역사회간호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보건의료 현장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청년 보좌역 및 2030 자문단은 청년의 국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들에게 공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9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복지부, 고용부, 국토부, 중소기업벤처부 및 금융위원회에서 시행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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