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9816명 확진, 1주전 1.4만명↓…내일 실내마스크 해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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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19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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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지하상가에 마스크 착용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있다./뉴스1
서울 시내 한 지하상가에 마스크 착용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있다./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98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2만9753명, 해외유입 6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992만7958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8일) 3만6908명보다 7092명(19.2%) 줄었다. 1주일 전(12일) 4만3949명보다는 1만4133명(32.1%) 줄어 목요일(수요일 발생) 기준 4주 연속 감소했다. 목요일 기준 지난해 10월 20일 2만5375명 이후 13주 만에 최소 규모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63명이다. 이 가운데 36명(57.1%)은 중국발 확진자다. 지난 2일부터 이뤄진 중국발 입국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로 인해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었으나 최근 100명 이하에서 관리되는 모습이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465명으로 전날(490명)보다 25명 줄어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사흘 연속 감소했다. 최근 1주일(1월 13~19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497명으로 직전주(1월 6일~12일) 534명보다 37명 줄었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4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104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27명, 70대 8명, 60대 8명, 50대 4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43명으로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4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136일째 0.11%를 이어갔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34.4%, 감염취약시설 61.7%, 면역저하자 29.3%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누적 15%, 12세 이상 대상자 기준으로 14.6%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1단계 조정시점을 결정·발표한다.

앞서 질병청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1단계로 대중교통·복지시설·의료기관 등을 제외한 시설에 대해 권고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단계 전환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4가지 지표 중 2가지 이상 충족됐을 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 면역 획득(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률)을 제외하고 지표 3가지가 충족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오는 20일 중대본 회의에서 1단계 전환 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실제 실내마스크 해제 시점은 설 연휴 이후 이달 말이 유력하다. 구체적으로는 설 연휴를 끝낸 후 돌아오는 월요일인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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