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동거녀 시신 묻은 장소’ 진술…수색견 동원 집중수색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3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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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2월29일 택시기사를 살해해 시신을 옷장에 숨기고 전 여자친구도 살해해 시신을 하천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의 신상을 공개했다. 2022.12.29.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2월29일 택시기사를 살해해 시신을 옷장에 숨기고 전 여자친구도 살해해 시신을 하천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의 신상을 공개했다. 2022.12.29.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이 동거녀의 시신을 묻은 장소를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이기영은 동거녀 A씨(50대)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 하류에 묻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앞서 이기영은 지난 8월 초 A씨를 살해한 뒤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는데 이번에는 구체적 지점까지 특정한 것이다.

이에 경찰은 이기영이 특정한 장소에 수색인력과 수색견을 동원해 A씨의 시체를 찾고 있다. 현재까지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기영의 진술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지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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