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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유치원은 일본식 표현…유아학교로 명칭 바꿔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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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16:26
2022년 12월 14일 16시 26분
입력
2022-12-14 16:25
2022년 12월 14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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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유보통합 전 유치원의 명칭을 ‘유아학교’로 바꿔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요청했다.
교총은 이 같은 요청을 담은 ‘유아교육 현안 해결 촉구 청원서’를 14일 국회 교육위원회와 교육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 등 유아교육 단체도 청원서 전달을 함께 했다.
교총 등은 “유치원 명칭은 일제 강점기에 사용된 일제 잔재 용어로서 청산해야 할 대상”이라며 “1995년 일제 잔재인 국민학교 명칭을 초등학교로 변경한 것처럼 유아학교로의 변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유치원은 독일어인 ‘킨더가르텐(Kindergarten)’을 일본식 한자어로 직역해 표현한 ‘幼稚園(요치엔)’을 한국식 발음으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교육기본법, 유아교육법상 유치원은 명백히 학교”라며 “그럼에도 정부가 유치원 명칭 하나 바꾸지 못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학급당 유아 수 감축’도 청원서에 담겼다. 이날 청원서를 제출한 세 단체가 지난 5월 유치원 교사 468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학급당 원아 수가 많아 발생하는 문제점 중 ‘실내 교육활동 및 체험학습 운영의 어려움’, ‘안전 사고 발생 증가’가 가장 많이 꼽혔다.
교총 등은 “2023학년도 각 시도교육청별 국공립유치원 학급당 유아 수 기준을 보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평균보다 많다”며 “유아 안전 보장과 개별화 교육을 위해서는 학급당 유아 수를 연령에 따라 12~16명으로 낮춰야 한다는 현장 요구가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치원 교원 정원 산정기준을 ‘학급당 유아 수’로 변경하고, 학급당 유아 수를 20명 이내로 줄이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 등은 아울러 “유아교육 무상화 및 질 제고를 위해 국·공립·사립유치원 균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국공립유치원 시설 개선과 단설유치원 확대 등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책무 이행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청원서 전달에 앞서 지난 10월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유치원 교사 및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청원 서명을 받았으며, 총 6558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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