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만7604명, 83일만 최다…전날보다 3.4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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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6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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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개량백신 60세 이상 접종률 22.5%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 서 있다. 뉴스1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 서 있다. 뉴스1
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만7604명 발생했다. 지난 9월 14일(9만3949명) 이후 83일 만에 최다 수치다. 전날(2만3160명)과 비교했을 때는 약 3.4배나 급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7만752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84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2740만8854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7만1476명)보다 6128명 늘었고, 2주 전인 지난달 22일(7만2873명)보다 4731명 증가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458명)보다 15명 줄어든 443명이다. 이 가운데 88%에 달하는 390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24명으로 치명률은 0.11%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13명 △70대 5명 △60대 2명 △50대 2명 △40대 1명 △0~9세 1명이다.

당국은 7차 대유행의 정점을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로 잡으면서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접종 목표는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 취약시설 60%이다. 현재까지 접종률은 60세 이상 22.5%, 감염 취약시설 31.1%로 집계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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