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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사회

“1무 희망 뒤 무너질 것” 딘딘 욕먹었다가 분위기 반전

입력 2022-11-29 11:05업데이트 2022-11-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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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불안 속에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 임해야 하는 운명은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28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대한민국(피파랭킹 28위)은 가나(61위)에게 2-3으로 패했다.

같은 조 3개팀 중에 승리 기대감이 가장 컸던 가나에게 패하면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매 월드컵 때마다 대한민국은 늘 불안속에 세번째 경기를 치르는 처지였다.

이날 패배로 불안감이 현실이 되면서 래퍼 딘딘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딘딘은 지난달 24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월드컵 예상 질문을 받자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 정도 성적을 거둘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우루과이와 1무를 해 희망을 올려놓은 뒤 무너질 것 같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16강 힘들다는 거 다 알 거 아니냐. ‘16강 갈 것 같다’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니 짜증 난다. 무슨 행복 회로를 그렇게 돌리는지”라고 말해 많은 네티즌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그는 한국팀이 우루과이전에서 선전하자 SNS를 통해 “죄송하다.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다”라고 사과의 메시지를 냈다. 하지만 가나전이 그의 예측대로 흘러가면서 분위기가 반전되는 모양새다.


경제 분석 유튜브 채널 1위 ‘슈카월드’ 운영자 슈카도 지난 9일 자신의 채널에서 “대한민국은 보통 첫 경기에서 비기거나 져서, 중간 경기 치르면 1무 1패가 된다. 그럼 마지막 경기에서 경우의 수가 붙는다. 큰 점수차로 이겨야 된다. 그런데 막판에 꼭 제일 센 팀과 붙는다. 시나리오가 항상 이렇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차전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기대가 있는데 비기거나 진다.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하면 희망은 있는데 최강자랑 붙게되고, 여기서 붙으면 잘 싸운다. 희한하게 최강자랑 붙으면 잘 싸워서 결론적으론 탈락인데 ‘졌잘싸’가 된다. 잘 싸웠지만 16강은 못 올라가는게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스토리다”라고 예측한 바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2월 4일 열리는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갖게 됐다. 포르투갈은 현재 피파랭킹 9위이자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팀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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