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누적 48만건…152건 추가 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47만9148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다고 방역 당국이 2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전체 예방접종 건수(1억2949만1039건)의 0.37%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사부위 통증·발적, 발열, 근육통과 같은 일반 이상사례는 45만9954건이었고, 중증·사망 등 중대한 이상사례는 1만9230건이었다.

5~18세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675만8101건 중에서는 2만1338건(0.32%)의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25일 제20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피해보상 신청 사례 1920건을 심의한 결과 152건(7.9%)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누적 신청 건수는 8만9788건이다. 심의 완료 건수는 7만1718건(79.9%)이며, 이 중 사망 11건을 포함한 총 2만1502건(30.0%)에 대해 보상이 결정됐다.

이날 기준 접종 관련성 질환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총 356명(중증 55명·경증 301명)이며, 사망위로금 지원 대상자는 6명이다.

접종 이후 42일 이내에 사망했지만 부검 후 사인이 불분명한 경우 해당되는 위로금 대상자는 45명이며, 이 중 39명에 대해 지급이 완료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