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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연녀 남편 차량 브레이크 고의로 파손한 40대 ‘재물손괴죄’
뉴스1
입력
2022-09-12 14:04
2022년 9월 12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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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내연녀의 남편이 타는 차량 브레이크 라인(호스)를 고의로 파손한 40대가 특수재물손괴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13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평소 알고 지내오던 내연녀 B씨의 남편 차량에 접근, 브레이크 호스를 고의로 파손한 혐의다.
B씨의 남편 C씨는 아침 출근을 하기 위해 차량을 살피던 중 주차된 차량 바퀴 쪽으로 오일이 흘러나온 것을 보고 확인한 결과 브레이크로 연결돼 있던 호스가 파손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차장 CCTV를 분석해 차량으로 접근한 사람이 A씨임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먹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약 4개월간 휴대폰 포렌식, 보험가입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지만 C씨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는지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오는 21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서 재판을 받는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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