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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태국 전통의상에 숨겨 마약 밀반입…510억원어치 압수

입력 2022-08-18 10:12업데이트 2022-08-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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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대량의 마약을 밀수입해 국내에서 유통하거나 구매·투약한 일당 2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태국인 A씨 등 26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4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태국 등 해외 마약류 공급책으로부터 필로폰을 몰래 사들여 추적이 어려운 ‘다크웹’을 통해 재판매하거나 구매·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A씨 등의 국내 은신처에서 전국 유통을 위해 보관 중인 필로폰 4.3㎏과 엑스터시 194정 및 대마 184g 등 시가 149억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태국 내 공급책이 필로폰을 태국 전통의상 등 옷가지에 숨겨 일반 화물로 위장한 뒤 국내로 밀수출하려는 사실을 확인, 즉시 태국 마약수사청(ONCB)에 국제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태국 마약수사청은 해당 화물을 유통하려던 태국 현지 배송업체를 압수수색했고 공조수사 요청 후 11시간만에 5개 화물에서 필로폰 11㎏을 추가로 압수했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국·내외에서 필로폰 15.3㎏을 압수, 이는 시가 510억원에 달하며 51만여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이다.

경찰 관계자는 “태국 마약수사청과의 신속한 대응으로 국내 밀반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며 “마약류 유통망에 대한 집중단속과 외국 수사기관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해외 공급책에 대한 추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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