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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코로나 치료공백 막는다”…수도권 주말 당직병원 가동

입력 2022-08-17 11:09업데이트 2022-08-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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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주말부터 수도권 지역 중증병상 당직병원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중증 기저질환자 등이 주말에도 병상을 신속하게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주말 당직병원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아직까지는 의료대응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주말과 휴일에 중증 기저질환자나 산모 등이 병상을 원활히 배정받지 못한 사례가 발생하자 이같은 대책을 내놓았다.

박 반장은 “확진자와 가까운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이 풀로 차서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러면 다시 상황판을 보고 이동해야 한다”며 “상반기 때 진행해봤더니 당번 병원을 정해놓으면 선택의 폭이 집중되고 빠른 시간 안에 선택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당번병원을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운영 중인 17개 상급종합병원 중 3개 병원이 참여해 병원당 2개씩 총 6개 병상을 주말 당직병상으로 지정했다.

이 병상에는 중증 기저질환자 등 중환자실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 응급수술 필요 환자, 산모·영유아 등을 우선적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약 6주간 운영된다. 코로나 유행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 반장은 비수도권 중증환자도 수도권 주말 당직병원으로 이송하는지와 관련, “비수도권은 권역별로 병상 대응을 하고 있다”며 “일단 권역에서 배정하고 해결이 안 될 경우 권역을 넘어서까지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보망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반장은 “수도권에서 확진자의 50%, 또 때로는 그 이상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수도권 중심으로 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환자 이송과 관련해서는 “구급대원이 최대한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고 의료진들하고 핫라인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은 했는데 지역별로 상황이 많이 달랐다”며 “조금 더 현장을 모니터링해서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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