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사관, 초등학교 인근 공터서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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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10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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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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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부사관이 강원 평창군의 한 초등학교 인근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평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경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초 인근 공터의 한 승용차 안에서 공군 중사 A 씨(2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총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일보에 따르면 군과 경찰은 A 씨의 머리에 난 총상과 지붕 쪽 탄흔의 궤적이 일치한 점 등으로 미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특히 군과 경찰은 A 씨가 사용한 총기가 K2 소총으로 파악됐고 탄창까지 장전된 상태였던 점으로 미뤄 총기가 부대 밖으로 반출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경찰이 현장 보존에 나섰고 군 수사기관이 구체적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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