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벌써 최대 170㎜ 비…서울, 모레까지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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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8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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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1시15분 기준 강수 초단기 예측(기상청 제공) 뉴스1
8일 오후 1시15분 기준 강수 초단기 예측(기상청 제공) 뉴스1
최대 300㎜ 비가 9일까지 올 것으로 예보된 수도권 곳곳에 호우특보가 강화되고 있다. 서울은 8일 오후 12시5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12시50분 호우 경보로 격상된 곳은 서울 서남권과 동남권, 경기 의왕·군포·안양·부천·시흥·안산·과천·광명 등이다. 기상청 구분에 따르면 서울 서남권은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이고 서울 동남권은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를 말한다.

이 지역엔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10~50㎜ 비가 왔는데, 10일까지 100~300㎜, 경기 남부엔 최대 350㎜ 이상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오후 1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울(마포) 45.5㎜, 연천 신서면 171㎜, 포천 관인면 139.5㎜, 가평 조종면 109.5㎜, 양주 덕정동 105.5㎜, 인천 86.5㎜, 파주 탄현 80.5㎜ 등이다.

강원권에선 철원 장흥리 137.5㎜, 화천 사내면 76.5㎜, 양구 해안 50.5㎜, 춘천 신북읍 41.3㎜ 등이다.

오후 1시 기준 수도권 전역과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다. 충북 단양·음성·진천·제천·충주, 충남 홍성·서산·당진·태안·예산·아산·천안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 같이 많은 비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륙 기압의 충돌로 다시 생성된 정체전선(장마전선) 때문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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