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 화단서 연막수류탄 발견…군, 유출경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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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1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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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경찰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군용 연막수류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화단을 정리하던 경비원은 깡통처럼 생긴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접근 금지 등 현장을 통제하고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해병대 출신 신임 순경은 경비원이 신고한 물체를 보고 폭발물이 아닌 군 복무 시절 보았던 연막수류탄임을 알아차렸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전문가와 함께 물체의 내부를 살펴보니 적색 연막수류탄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즉시 상황실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해당 연막수류탄을 군부대 폭발물 처리팀에 인계 조치해 인적·물적 피해 없이 안전하게 처리했다고 한다.

군 당국은 연막수류탄이 유출된 경위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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