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심지어 처음에 금액이 이상한 거 같다고 세부 내역 달라고 하니까 조금 전에 14명 온 팀이 160만원어치 먹고 계산하고 갔다면서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며 “나중에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전산 착오라고 재계산 해주는 게 너무 어이없고 화났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끝으로 그는 “저희 회사분들 이 식당 많이 가시는 거로 아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앞으로 절대 다시는 안 갈 것 같다”며 “혹여 가시더라도 세부 내역 꼭 확인하고 결제해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A씨는 해당 가게에 영수증 인증과 함께 리뷰를 남겼다. 그러자 가게 측은 “이용에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 직원의 실수로 인해 안 좋은 경험을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저희도 신중하게 반성하며 다음에는 같은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교육에 신경 쓰며 더 좋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씨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B씨는 이 내용을 누리꾼들에게 공유하며 “회사 라운지에 올라온 글이다. 법인 카드는 눈먼 돈이라 제대로 확인 안 할 것 같아서 10만~20만원 부풀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B씨는 “그냥 넘어간다 쳐도 두 배는 너무 심한 거 아니냐”며 “회사 라운지 보니 이 가게에서 같은 경험한 사람들이 또 있다. 한 번이 아니고 상습범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고기 팔다가 양심도 팔았냐”, “불매하면 도태될 것”, “술 한두 병도 아니고 몇십만 원 사기 치는 게 말이 되냐”, “이런 곳은 망해야 한다”, “여긴 서비스도 최악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누리꾼은 “같은 고깃집인데 강남 직영점에서도 8명이서 먹었는데 50만원 나왔다는 후기가 있었다”며 “가게는 기어코 아니라고 거짓말했고 직접 재방문하자 역시나 중복 결제였다. 30만원을 50만원으로 사기 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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