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사회

월드비전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꿈을”… 3년간 사업비 지원

입력 2022-06-08 03:00업데이트 2022-06-08 03:06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국가정형위(Wee)센터협과 협약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과 전국가정형위(Wee)센터협의회가 지난달 30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학교 밖 위기 청소년 꿈 지원 사업인 ‘드림윙(Dream-W-ing)’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이 7월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경제적 상황과 가정 상황 등 다양한 이유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가정형위(Wee)센터에 입소한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노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드비전은 지난달 30일 전국가정형위(Wee)센터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3년간 꿈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월드비전은 2019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 꿈 지원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전국가정형위(Wee)센터협의회에서 이끌어 나가고 월드비전에서는 사업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아동 꿈 지원 사업인 ‘드림윙(Dream-W-ing)’은 전국 13개 기관에서 169명이 참여하며 그중 44명은 개별 꿈 지원 집중 대상자로 선정한다. 사업은 크게 참여자들 개별 맞춤형 진로 지원과 전체 입소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자들에게 각각 100만 원의 꿈 지원금을 전달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영역에 해당하는 모든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1년 기준 꿈 지원 사업을 받았던 청소년의 경우 100% 학업을 유지하고 있는 등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가정형위(Wee)센터협의회 신세균 회장은 “가정폭력, 가정불화, 학대와 방임 등으로 일반적인 청소년에 비해 절대적으로 긍정적 경험과 그 기회가 적은 위기 청소년들은 삶의 동기를 찾지 못하고 학교를 등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위기 청소년들에게는 기존의 돌봄 상담 교육을 넘어 학생별로 개별 맞춤형 진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3년간의 지원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서 복합적 위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사업 이름처럼 청소년들의 꿈에 날개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학교로부터 배제되고 공교육 체계의 최후의 안전망인 가정형위(Wee)센터에 입소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그들도 꿈꿀 권리가 있다는 배경에서 월드비전은 2019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공교육 체계 안에 있기 때문에 오히려 사각지대이고 열악한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해 꿈 지원 사업을 제공해 학교에 재적응할 수 있도록, 또 스스로 원하는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사회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