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가 상생월드센터(SWC) 착공을 기념해 대천제를 거행한다. 증산도는 6월 12일 오후 1시 논산시 상월면 석종리 일대에서 ‘상생월드센터준비(SWC) 착공 대천제 및 축하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계룡산 일대 3만평 부지 위에 조성되는 상생월드센터는 대규모 본부건물 및 각종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대한역사찾기운동본부 △후천선(仙)명상수행센터 △세계성씨연맹본부가 부설돼 역사, 수행, 뿌리찾기 등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인 1만 명 이상이 참석하게 되는 이번 행사는 전체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천제 행사로 진행되며 2부는 국민가수 남진, 박애리와 팝핀현준과 전원주 등 유명 가수와 연예인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진다.
1부에서는 이번 상생월드센터의 성공적인 건축과 함께 그 역사적 의미를 담아 대천제를 진행한다. 대천제는 일찍이 나라의 중대사나 주요 절기 때 왕과 백성이 모두 참여해 삼신상제에게 올리던 국가의식이다. 고종이 대한제국을 열 때도 천제를 올렸으며, 증산도는 한민족의 고유한 천제 전통과 의식을 오늘까지도 계승하고 있다.
상생월드센터 건축과 대천제 행사준비를 총지휘해온 안경전(安耕田) 증산도 종도사는 “참석자들 모두에게 상서로운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사 및 한류 관련 20여 개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STB상생방송 유튜브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주최 측은 “일반인 누구도 함께 참여해 대천제라는 전통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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